저는 딥퍼랑스 제품을 벌써 수년째 써왔던 사람입니다.
얼마 전 또 샴푸 한 통을 비우고 재활용을 하려고 힘겹게 스티커를 떼다가 문득 화가 나더라구요.
이렇게 스티커를 떼기 어렵게 붙여 놓으면 원가 절감에 얼마나 도움이 되나? 도대체 내가 애정하는 딥퍼랑스라는 브랜드는 왜 여전히 이런 부분에서 개선이 안될까 하고요.
딥퍼랑스가 여태껏 생산해낸 무수한 쓰레기와 앞으로 생산해 낼 수없이 많은 쓰레기들을 생각하니 아찔해져서 이 글을 씁니다.
ISO 14001 - 환경 경영을 기업 경영의 방침으로 삼고 인적, 물적 자원을 배분하여 조직적으로 관리하고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이루고 있는 환경경영체제
상품페이지 하단에 버젓이 이런 뱃지를 붙여놓긴 하셨던데 저는 도통 이 뱃지가 실질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.
딥퍼랑스는 리필제품도 안 만들고 제품 용기만 봐도 분리배출을 아주 어렵게 해놔서 재활용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보이거든요.
점점 책임감 있는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고 저도 당연히 그 중 한 사람입니다.
딥퍼랑스의 제품 자체는 좋아하지만 사회적 책임에 대한 부분은 개선이 시급해 보이네요.
저도 이제 딥퍼랑스를 불매할 예정인데 개선이 된다면 충분히 다시 쓸 의향이 있습니다.
상담원의 형식적인 답변을 원해서 이런 글을 남기는 것은 아니니 건의해보겠습니다 라고 답변을 끝내지 마시구요.
내부적으로 이 사항을 충분히 검토하신 후에 딥퍼랑스가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답변 부탁드립니다.
1. 리필 제품 생산
2. 분리배출이 쉬운 용기로 개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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